비트메인 ‘상장 정보 유출’…순익·기업가치 등 담겨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 업체인 비트메인(Bitmain)이 내달 3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며, 연말 전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중국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5~1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는 비트메인의 Pre-IPO는 최근 마감됐으며, 텐센트, EDBI, 아부다비 투자국과 캐나다 국민연금 등 대형 기관이 참여했다.

비트메인의 현재 기업가치는 150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고 있으며, 홍콩 증시 상장 이후에는 300~350억 달러까지 평가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트메인의 지난해 매출은 약 25억 달러, 순익은 전년(2016년 0.97억 달러)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현지 매체는 전했다.

한편, 비트메인의 IPO 정보가 사전 유출되면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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