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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암호화폐등 논의 국제회의 연속 개최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초 국제회의를 개최, 암호화폐 감독 이슈를 다룰 예정이다. 유럽·북미·아시아 지역 주요국들이 참석하는 이 자리에서는 암호화폐, ICO, 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1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9월 중 2건의 국제회의를, 11월에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다음달 6~7일 열리는 통합금융감독기구회의(IFSC, Integrated Financial Supervisors Conference)’에서는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은 핀테크, 암호화폐에 대한 감독이슈를 비롯해 내부통제, 자금세탁 방지, 금융소비자 보호 및 포용적 금융 정책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에서 다룰 구체적 논의 사항은 가상화폐ICO핀테크 등 새로운 금융서비스에 대한 대응 방향, 금융회사의 효과적 내부통제법규준수를 위한 감독 방안, 금융소비자 보호제도 및 금융포용정책 운영 방향,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체계 운영 방안 등이다.

 

IFSC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싱가포르,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등 유럽북미호주아시아의 16개국 통합금융감독기구 간 연례회의다. 회의는 각 감독기구 임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주요 금융감독 현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감독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다. 금감원은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IFSC를 지난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로 회의를 주최하게 된다.

 

18~2020개 국가의 24개 금융감독기관과 중앙은행 소속 IT리스크정보보호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연례회의 ‘IT감독자그룹(ITSG, Information Technology Supervisors Group) 회의에서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이슈가 거론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각국의 IT감독 담당자들이 주요 IT리스크 및 정보보호 관련 정책 및 감독 현안을 발표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인 만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둘러싼 보안 이슈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ITSG 회의의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IT감독 동향 및 이슈, 사이버 리스크와 보안, 아웃소싱과 클라우드 컴퓨팅, 핀테크 활성화에 따른 리스크 및 대응, 빅데이터모바일 등 신기술 관련 리스크 및 대응, 금융 규제 및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및 대응 등이다.

 

특히, 핀테크 산업이 활성화되어 있는 주요 국가(미국, 영국, EU, 싱가포르 등)IT감독, 핀테크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해 심도 있는 회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금감원은 2014년 회원으로 가입한 이래 첫 번째 주최하는 연례 회의로서, 이번 회의에서 아웃소싱과 클라우드 컴퓨팅’, ‘핀테크 활성화에 따른 리스크 및 대응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2개월 뒤인 1129일 열리는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감독이라는 주제의 국제 심포지엄에서도 블록체인은 중점 논의 대상 중 하나다. 4차 산업혁명의 진전으로 국경을 넘나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블록체인이 본격 활용되면서 전통적인 중앙처리방식을 염두에 둔 기존의 IT 감독제도 또한 본격적으로 혁신할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이다.

 

특히, 최근 국경 없는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사이버 보안을 위한 국제적 협력이 더욱 절실하다는 판단이다.

 

국내외 주요 감독당국, 금융회사, 학계 및 연구소 등의 관계자들이 모여 논의할 이번 심포지움은, 금감원이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고, 올해 초 신설한 금융감독연구센터의 지향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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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C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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