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 2부 시작…김종승 팀장 "먼저 제안해라"

 

 

토큰 이코노미, 사용자 관점에도 고려해야

인센티브와 패널티 구조 설계가 관점

토큰 비즈니스 모델 실현이 중요

 

 

[더코인즈] 6월 7일 열린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 2부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오후 동안 진행된 2부에서는 산업 및 정책, 세무와 규제, 법과 질서, 거래소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산업 및 정책부분에서는 SKT 블록체인유닛 김종승팀장이 첫번째 연사자로 강단에 섰다. 그는 블록체인 현재와 육성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시작하며 김 팀장은 토큰 이코노미가 왜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토큰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 알아야 한다. 투자자 관점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관점이 고려해야 하는 것이 토큰 이코노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거래소에 상장된는 것이 토큰의 가치 하락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83%는 발행가 이하에서 거래된다"며 "65.8%가 서비스 토큰인데 어떤 서비스인지 도출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이에 대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투자자들의 투자 및 투기 목적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어떤 속성의 토큰이냐가 미래가치를 결정 짓는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목적이나 속성 그리고 기술적인 내용에 따라 분류가 가능하다"며 "최근 규제에 따라 분류하는 것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팀장은 "토큰 종류에 따라 어떤 법적인 규제가 적용되어야 하는 고민이 중요한 관점이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인센티브 구조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그는 "인센티브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직관적인 것이 아니다"며 "인센티브가 어떻게 잘 실현되고 해킹을 시도하거나 왜곡을 할 때 패널티를 어떻게 줄 것인지의 구조도 잘 설계해야한다"며 이를 통해 순환적인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연을 마무리 하며 김 팀장은 "토큰 경제에서 여러 이해관계자의 행동이 개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시스템이 커질 수 있도록 작용해야 한다"며 "이렇게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토큰이 담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실현하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블록체인의 새로운 세상을 꿈구는 우리에게 혁신의 한계가 있으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제안하고 이후에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이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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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C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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