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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체크, ‘모네로·지캐시·대시·어거 상장폐지최종 결정

 

[더코인즈] 일본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체크가 익명성을 강조한 이른바 다크코인의 상장을 폐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주말 일본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코인체크는 모네로(Monero), 지캐시(Zcash), 대시(Dash), 어거(Augur) 4종류 코인의 상장 폐지를 발표했다.

 

다크코인은 송금자를 파악할 수 없도록 익명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불법자금 세탁용도로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일본도 마찬가지로 최근 금융청이 나서 다크코인에 대한 거래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실 지난 3월부터 일본 내 언론들은 일본 정부의 이 같은 방침을 전하며, 추적이 어려운 알트코인들에 대한 거래 중지 가능성을 확실시했다.

 

코인체크는 돈세탁 방지 체계에 심각한 위협을 이유로 들어 해당 암호화폐 상장폐지를 최종 결정·발표했다.

 

현재 금융청에 등록되지 않은 거래소 유사업체로 분류된 코인체크가, 정식거래소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다크코인상장폐지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게 현지 시각이다.

 

해당 코인들은 상장폐지 유예기간을 거쳐 다음달 18일에 완전히 거래가 정지된다. 정지 기일까지 코인을 인출 또는 매도하지 않을 경우에는 거래소가 강제로 시장가에 매도해 고객 계좌에 엔화로 보관한다.

 

한편, 일본 금융청은 지난 1월 북한이 자금 확보를 위해 모네로를 채굴했다는 보도 이후 모네로를 비롯한 다크코인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왔다.

 

코인체크는 지난 1월 약 5,760억원 규모의 넴(XEM) 코인을 해킹당한 후 지난 4월 일본 대형 인터넷 증권사인 모넥스 그룹(Monex Group)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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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C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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