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C 창시자 “Bancor, 진정한 탈중앙화 거래소 아냐”

 

라이트코인(LTC) 창시자 찰리 리(Charlie Lee)가 해킹 피해를 입은 뒤 월렛 동결을 조치한 거래소 Bancor에 대해 진정한 탈중앙 거래소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찰리 리는 10일 트위터를 통해 전날 Bancor의 해킹사건을 언급한 뒤 “만약 어떤 거래소가 투자자의 자금 손실을 초래하거나 혹은 동결이 가능하다면, 이는 탈중앙화로 볼 수 없다”며 “Bancor는 이 둘 모두 발생했다, 이는 진정한 탈중앙화의 모습이라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Bancor는 이날 해킹 공격으로 BNT, 이더리움(ETH), 펀디X(NPXS) 등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암호호폐 자산을 탈취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Bancor는 이와 관련 “도난당한 자산의 일부를 동결하고 추적에 나서고 있다”며 “고객의 자산이 거래소 핫월렛 지갑에 보관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객 자산은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