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드, 리플 담보 대출서비스 개시

암호화폐 기반 대출 기업으로 신용대출 규모가 3억 달러를 상회하는 크레드(Cred)가 리플(XRP)을 담보로 달러 대출을 제공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리플 고객들은 이제 세금을 물거나 매각하지 않아도 리플을 장기 절약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설명이다.

크레드에 따르면, 세계 전역의 리플 보유자들은 홈페이지(www.mycred.io)를 방문해 ‘겟 얼리 엑세스(Get Early Access)’를 클릭하면 한 자릿수의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애링턴 리플 캐피털(Arrington 리플 Capital)의 설립자이자 유명 리플 투자자인 마이크 애링턴(Mike Arrington)은 “크레드 대출자로서 리플 담보 대출은 정말 필요했던 바”라며 “전통적인 금융서비스 에코시스템과 크립토 커뮤니티 사이에 신뢰성 높은 가교 역할을 하는 크레드의 능력이 새삼 감탄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크레드는 리플를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 수익성 높은 차세대 대출 상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내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크레드는 리플 담보 신용대출 자금으로 3억 달러 이상을 확보했다. 이는 업계 전체의 리플 담보 신용대출 자금을 3배 웃도는 액수다. 다수의 크립토 월렛 및 크립토 거래 플랫폼들은 고객을 유지하기 위해 크레드의 크립토 라인 크레디트(Crypto Line of Credit, C-LOC)를 통합하고 있다.

크레드의 댄 샤트(Dan Schatt) 공동설립자는 “이더리움 및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누렸던 낮은 금리와 편리한 유동성 서비스를 리플 보유자들에게 똑같이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사용자들을 위해 크레드 플랫폼을 통합하는 많은 파트너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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