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셀로나, ‘블록체인’ 전문 단지 조성

[더코인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한 전문 단지가 조성된다. 바르셀로나가 블록체인 허브 육성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평가다.

24일(현지시간) 축구로 유명한 바르셀로나 매체 방가디아(La Vanguardia)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문을 연 현지 공동 연구단지 '바르셀로나 테크시티' 피어01(pier01)에 블록체인 전문 업체들을 위한 건물이 세워질 예정이다.

해당 빌딩에는 이미 스페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알라스트리아(Alstria)가 입주하기로 했다. 알라스트리아는 독일 기반 소프트웨어 업체 SAP를 포함해 스페인 대형 은행, 통신업체 등 약 150개 기술 기업을 회원사로 거느리고 있다.

바르셀로나 테크시티에는 현재 기술 중심 스타트업 1000여 곳이 입주해 있다. 현지 언론은 새로 지어질 블록체인 전문 빌딩에 대해 "헬스, 게임, 미디어, 전기차 등 다양한 사업을 망라하는 건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