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블록체인 평가 순위 공개…이더리움 1위
 
[더코인즈] 중국 공업화신식화부(공신부) 산하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 평가 순위를 17일 발표했다.
 
CCID 발표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 계약으로 가장 넓게 응용되고 있는 이더리움(ETH)이 총점 129.4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115.9점의 스팀잇(STEEM), 104.8점의 리스크(Lisk), 103.0점의 네오(NEO), 100.7점의 코모도(KMD)가 차례로 2위부터 5위에 올랐다.
 
카르다노와 아이오타가 공동 7위로 평가됐고 모네로가 9위, 스트라티스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초의 암호화폐이자 영향력이 가장 큰 비트코인(BTC)은 88.1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중국 정부가 관여해 처음 이뤄진 이번 평가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을 포함한 28개 블록체인이 포함됐다.

개별적으로 스팀은 Dpos 일치 메커니즘을 채택하고 높은 네트워크 처리량을 가졌다는 평가로 기술 색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중국계 기술팀이 개발한 스마트 계약 기능의 네오는 최대 트랜잭션 확인 시간 및 적용성 지수가 가장 높았다.
 
비트코인은 세계 최초이자 영향력이 가장 큰 블록체인으로 인정받아 혁신지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CCID는 이번 평가를 위해 중국 블록체인 학계 전문가들을 섭외하고 기본 기술, 응용 프로그램 수준, 지속적인 혁신 등 3개 항목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평가는 기술평가 작업 그룹과 전문가 컨설턴트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다.
 
기술평가 작업 그룹은 주로 기술 지표의 수집 및 분류를 담당하고, 전문가 컨설턴트 그룹은 주로 모델 연구 및 최적화 평가를 담당한다.
 
CCID는 평가의 공정성 확립을 위해 각 그룹의 평가 항목 외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참여 전문가 실명과 평가 기준 등 과정을 일반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CCID는 매달 평가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