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블록체인·암호화폐 스타트업 육성에 10억 달러 투입”

[더코인즈]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스타트업 육성에 10억 달러(1조755억원)를 투입한다.

지난달 31일 바이낸스의 스타트업 육성 과정인 바이낸스 랩 엘라 장(Ella Zhang) 소장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해 바이낸스 자산으로 소셜 임팩트 펀드(Social Impact Fung)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간접펀드와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직접펀드 방식을 섞어 1억 달러씩 총 10차례에 걸쳐 투자·운용할 예정이다. 바이낸스 자체 암호화폐 BNB토큰을 투자수단으로 사용한다.

바이낸스의 첫 번째 투자 프로젝트는 중국의 차량호출 서비스 ‘쿠아이디 다처’ 설립자 첸웨이싱이 발표한 블록체인 기반 차량호출 앱이다.

엘라 소장은 "기존에 얽매이지 않는 사회적 실험이 가져올 변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앱과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주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