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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BKC] 임명환 블록체인, 출발은 자유-경로는 자율-종착은 정의

 

임명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는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2018 Blockchain korea conference, 2018 BKC)’애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왜 분리되지 않는가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역사, 종류, 합의 방식, 활용 영역 등을 설명하고, “보상체계의 충분조건이라는 단서 하에서 퍼블릭의 경우 블록체인에는 암호통화(암호화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명환 박사는 “1962년을 기점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통화 기술이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이미 50여 년 전부터 블록체인과 암호통화 기술의 철학이 논의가 있어왔으며, 블록체인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기술이 아니라는 것이다. 탈중앙화의 이념과 보수주의 경제학 등 블록체인의 사상적 수원이 되는 사유들을 소개한 그는 블록체인의 역사를 자유, 자율, 정의라는 말로 간명하게 정리했다.

 

임명환 박사는 블록체인에 수반되는 여러 기술을 소개하고 이들을 서로 비교했으며, 블록체인 기술 내에서의 합의 방식과 그 현황 및 난점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 영역들을 소개하며 그 범위가 점차 금융거래에서 산업 전반 및 지식재산으로 확대되고 점차 ICT 역할이 강조되는 추세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췄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영역뿐만이 아니라 블록체인 관련 하드웨어 및 기반 산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암호화폐에 관해서는 그는 관련된 여러 용어의 정의, 그리고 실물경제, 디지털경제, 암호경제 등을 다뤘지만 시간 관계로 인해 생략하는 대목에서 여러 번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강연의 본 주제이기도 했던 블록체인과 암호통화의 관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긴 시간을 할애하며 블록체인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신뢰, 보상, 가치 체계가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보상체계가 있어야 하는 퍼블릭의 경우이며, 프라이빗에서는 암호통화가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는 부연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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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C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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