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박스, 세계 최초 토큰 형식 채권 발행…“암호화폐의 새로운 기회”

글로벌 Top10급 암호화폐 거래소 비박스(Bibox)가 북경 현지 시간 22일 토큰 형식 채권(Bibox bond)을 발행했다. 해당 채권은 Bibox 플랫폼 토큰을 기반으로 발행한 채권으로 세계 최초 사례다.

비박스는 채권에 대해 “시장 구조를 조정할 뿐만 아니라 기존 디지털 자산 영역 중 채권을 통한 융자 공백을 채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Bibox 공동 창업자인 Aries Wang의 소개에 의하면, 토큰 형식의 채권은 투자자들에게 고정적인 수익을 안겨줄 수 있으며, 약속된 날이 되었을 때 원금 상환 및 이자 지급이 가능하다. 이번 Bibox에서 발행할 채권의 수량 총수는 4030, 채권 1장의 액면가는 1000 BIX이며, 지금 현재 BIX의 가격으로 계산하면 이번 채권 발행 가치는 총 100만 GUSD, 약 100만 달러다.

Aries는 코인 시장 투자자들의 투자 성향이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속되고 있는 하락장은 투자자들의 수익 예상치를 낮췄고,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의 양적인 제품 구매를 촉구한다”며 “투자자들에게 채권 투자는 리스크가 낮으며 원금과 이자까지 보장되는 안정적인 투자 방식”이라고 말했다.

보상 메커니즘 중, Bibox는 투자자의 입장을 고려하며 채권 소유자의 이익을 보장한다. 이번 발행 가격을 예로 들면,

만기가 되었을 때, GUSD로 환산된 BIX의 가격이 채권 발행된 날보다 올랐다면 각 채권 당 1,000 BIX (원금) +48 BIX (이자) 돌려받을 수 있으며, GUSD로 환산된 BIX의 가격이 채권 발행된 날보다 떨어졌다면 각 채권 당 248.2 GUSD에 해당되는 BIX (원금) +48 BIX (이표) 돌려받을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이는 플랫폼 코인이 없는 사용자에게 콜옵션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과 같다는 얘기다.

Bibox에서 곧 발행될 채권은 탈중앙화 금융 계약 생태 시스템 Vocean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디지털 화폐 금융 계약의 기초 시스템 및 보조 설비를 온전하게 구축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낮은 원가로 표준화 혹은 정제화된 각종 금융 계약을 발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그 중 채권, 선물 옵션, 스왑 등 기타 금융상품과 파생 품을 포함한다.

리스크 관리에 대해 Vocean 창시자인 Jerry에 의하면 2가지 방법으로 발행 측에서 원금과 이자 지불을 보장하게 한다. 첫째: 안정적인 현금 유동 수입을 보장하는 디지털 화폐 거래소로 제한하며, 둘째: 기술적으로 완전한 담보 관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발행자는 200%의 플랫폼 코인을 담보해야한다.

또한 Aries는 “Bibox는 2년 안에 총 10차래 채권을 발행할 것이며, 미래의 생태 구도도 Bibox의 세계적 생태 구도 완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지금 북미, 유럽, 아시아에 사무실을 두고 있지만 전체적인 생태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고 상·하류에 있는 모든 참여자와 같이 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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