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암호화폐 시장 화두 ‘STO’ 논의'블록체인 서밋 체인플러스' 23~24일 서울 개최, 박원순 시장 및 정부 관계자도 참석

 

올 한해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른 증권형토큰스테이블코인등의 전망을 다룰 '2019 블록체인 융합 서밋 체인플러스'이 오는 23~24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다. 특히 이 자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블록체인 관련 정부부처 고위인사, 국회의원 등도 연사로 참석해 한국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업계 발전 방향에 대한 지원 방안 이야기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행사 주최측인 체이너스(Chainers)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온 ICO 대안으로 ‘STO(Security Token, 증권형 토큰발행)’이 떠오르고 있다. ICO로 자금을 모집한 프로젝트 대부분이 투자자 보호와 투자자금의 집행에 대한 책임감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인데, STO는 토큰 이코노미에 기존 전통 금융투자 시장과 같은 수준의 투자자 보호 장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STO는 주식, 부동산, 예술품 등 각종 자산을 지분과 같은 방식으로 토큰화하여 디지털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실제적 자산이 담보되지 않았던 ICO의 취약점뿐만 아니라 전통 금융투자시장의 인적 오류, 다층적 중개자 개입 등 본질적인 문제점을 보완하여 각광받고 있다.

 

체이너스는 향후, STO가 활성화되면서 전통적인 자산들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예컨데 디디추싱, 우버 등 글로벌 비상장 주식은 유명한 벤처캐피탈의 전유물이었다. 높은 수수료와 낮은 접근성으로 투자가 어려웠던 글로벌 비상장 주식에 대해 개인 투자자들도 투자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부동산이나 예술품, 펀드 등으로 확산이 되어 전체적인 블록체인 산업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고 체이너스는 설명했다.

 

컨퍼런스에는 비전크리에이터 산하의 증권화 토큰 거래소 KSTOX, 멘하탄 부동산을 토큰화하여 화제가 된 FluidityAirswap, STO 초기 투자펀드인 캐빈캐피탈, 후오비에게 투자 받은 OFN(Open Finance Network) 등과 Tim Draper(founder of Draper associates), Rikke Rasmussen(Head of Creative_ bitfinex), Robert Wiecko(COO of DASH), Zing Yang(Head of Asia of VNX Exchange) 등의 세계 블록체인 업계의 리더들이 참석한다.

 

국낸 주요인사로도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노웅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송희경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과 몰타 및 에스토니아 정부 관계자-국회의원 등도 참석한다.

 

체이너스는 STO를 포함, 이번 '2019 블록체인 융합 서밋 체인플러스'에서 다룰 총 6개의 핵심 어젠다를 홈페이지에 예고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Track 1기술의 변화에 정부 정책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블록체인 글로벌 규제 스탠다드의 필요성과 방향성은 블록체인 기술이 발전해 나가며 함께 고민해 나가야하는 문제입니다. 암호 화폐 관련 과세 정책, 거래소 관련 규제, 기술 장려 정책, 블록체인 관련 창업기술 지원 정책 등 다양한 이슈가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블록체인 거버넌스는 인터넷 거버넌스와 마찬가지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조직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적 표준을 뜻합니다. 이제 블록체인에 대한 본질적인 정의와 개념 규정,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스위스, 서울, 홍콩, 싱가폴, 에스토니아, 몰타, 리투아니아 등 글로벌 탑 블록체인 혁신 국가 및 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블록체인에 거버넌스의 역할이 왜 필요한지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주도하기 위한 혁신 방안에 대해 말하고, 블록체인 육성방안과 합리적 규제를 넘어 생활 속에서 구현될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를 알아보고 정책적으로 어떻게 협력하고 규제할지를 토론하는 장을 열고자 합니다.“

 

Track 2기업들은 퍼블릭 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하여 기업들은 교육, 의료, 금융, 교통, 제조, 유통, 공공분야의 전통산업과 결합하여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의 ICBM (IoT, Cloud, Big Data, Mobile)플랫폼이 가지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 및 투자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기존 ICBM 플랫폼의 낮은 보안성, 사생활 침해, 정보 독점, 높은 운영 비용의 한계점을 극복 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스템, 통신, 데이터 관리, 물류 등의 기업 비즈니스가 퍼블릭 체인 프로젝트와 어떻게 상생하고 협력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의 실효성과 비즈니스 현장에서 직면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산업 현장에서 기업이 마주하는 난관을 블록체인 기술로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에 고민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Track 3DAPPs 를 향한 3.0플랫폼들의 치열한 전투

블록체인은 향후 산업 전반의 생태계를 변화시킬 실행 가능한 솔루션과 거버넌스의 역할로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발전 속에서 제기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제 3세대 디지털 화폐라고 불리는 여러 플랫폼 등이 등장하여 확장성과 신속성, 탈중앙화를 개선하고 플랫폼 내에 자체 의사결정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합의 알고리즘의 변화, DAG(Directed Acrylic Graph)를 기반으로 한 분산장부관리 기술의 등장과 하드포크 방지를 위해 블록체인 내 자체 의사결정 합의 기능을 탑재한 Cardano 플랫폼의 대두와 같은 기술적 기능의 향상이 과연 응용에 준비가 되었는지, 개발자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프로젝트 창시자와 DApp 개발자로부터 직접 듣고자 합니다.

 

합의 알고리즘의 변화, DAG(Directed Acrylic Graph)를 기반으로 한 분산장부관리 기술의 등장과 하드포크 방지를 위해 블록체인 내 자체 의사결정 합의 기능을 탑재한 Cardano 플랫폼의 대두와 같은 기술적 기능의 향상이 과연 응용에 준비가 되었는지, 개발자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프로젝트 창시자와 DApp 개발자로부터 직접 듣고자 합니다.”

 

Track 4블록체인 산업 번성의 기초, 금융

금융 인프라의 해결은 응용의 선결조건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은 자금 운용 비용을 줄이고, 절차를 간소화해주며, 금융 거래의 확실성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모바일 시대도 결제수단의 해결이 기폭제 역할을 하듯이 응용의 시대도 금융 인프라의 해결이 되어야 확장성과 실용성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블록체인이 금융시장 전반에서 보안성과 경제성을 갖춘 효율적인 기술로써 현대적인 금융 시스템을 접목하기 위해서는, 교환을 위한 안정적인 매개체가 필요합니다. 스테이블 코인 (Stable Coin)은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실제 금융 거래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에 대한 현재 검토되고 있는 규제의 효용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

 

Track 5전통 금융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가져올 STO의 등장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백서만 보고 암호 화폐에 투자하는 시대는 끝났습니다. 지난 해와 올 초 수많은 프로젝트가 백서에 제시한 청사진만으로 ICO(암호화폐발행)자금을 모집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실제 세계에서 얼마나 실현 가능한지에 따라 투자를 결정하는 쪽으로 방향이 바뀌면서 증권에 대한 법규와 규제를 준수하며 증권형 토큰 (Security Token Offering)을 발행하는 기업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STO는 주식이나 부동산 등의 실물 자산을 근거로 현실성 있는 토큰 발행 방식이며, 투자자는 주주와 비슷하게 보유한 증권형의 토큰 비율에 따라 토큰발행 회사의 이익 일부를 배당 받기도 합니다.

 

STO는 새로운 방식의 ICO가 아닙니다. 가산시장이 계속해서 기존의 단점을 보완해가며 제도권과의 융합을 꾀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STO 시장은 이미 움직이고 있습니다. 당국의 엄격한 심사와 명확한 규제로 STO는 암호화폐 산업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Track 6진화하는 거래소와 투자

거래소에서 매매되는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되고 거래가 되나 거래소 자체는 블록체인 기술로 만든 플랫폼이 아니라 일반 사이트처럼 중앙화 체제이기 때문에 아무리 보안을 강화해도 해킹에 취약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겨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제작된 DEX(분산화거래소)가 중앙 서버를 없애고 해킹의 위험을 낮췄지만 과연 안정성의 해결이 사용자의 편의와 기존 거래소의 기능을 전부 대체할 수 있는 지에 대한 이슈를 다루고자 합니다.

 

블록체인 산업에는 전통 시장에서의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들어오기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이 시장에서의 투자는 기존 전통 시장에서의 투자 기간보다 매우 짧은 회수 기간을 타겟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 시장의 기관 투자자들이 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어떤 부분이 개선되어야 할지, 그리고 앞으로 투자시장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지에 대해서 다양한 기존 시장의 투자자와 크립토 투자자들을 모시고 얘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MTN)과 체이너스가 공동 주최하는 '2019 블록체인 융합 서밋 체인플러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csfair.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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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C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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