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팍스 거래소의 이준행 대표 "거래소와 정부, 수사당국의 긴밀한 협업 필요"
 

6월 7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서는 고팍스 거래소 대표인 이준행의 거래소 역할에 대한 강연이 오후 3시부터 30분 가량 진행됐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강연을 시작했는데 역할로는 암호화폐 시장을 개설하고 운영하며, 암호화폐 자산 예치 및 적법한 관리를 하고 블록체인 ecosystem으로의 통로와 같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의 효율성을 위해서는 높은 유동성과 용이한 가격 발견이 중요하다고 하며 그를 위해서는 튼튼한 거래 서버가 필요하며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고 알렸다. 거래의 투명성을 위해서는 정보의 불균형 이용과 시장 교란 행위를 방지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불공정행위 규제 및 각종 처벌 규정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효용이 높은 자금 조달을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블록체인 업계가 상장할 수 있어야 하며 운영 능력 또한 핵심 역량이라고 하였다.
 
안전하게 고객 자산을 보관하기 위해서는 법화 건전성을 유지하고 암호화폐 자산을 예치할 수 있어야 하는데 당국은 부채 비율을 관리하는 강제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하고 불법적으로 자금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금세탁/공중협박자금조달 활동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알렸다. 암호화폐 예치 시스템이나 범죄계좌 DB 및 본인 확인 권한, 지갑주소 DB 및 FDS와 같은 기술력과 정보력 또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의 사용성 제고를 위해서는 지갑 기능을 연구 개발해야하며 트랜젝션 송수신 체계를 연구 및 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를 위해서는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 및 기반 기술력이 먼저 필요하다고 했다.
 
강연을 정리하며 이준행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소비자, 업계 등을 위해서 운영력을 제고해야하며 정부는 자국민 권익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법적 규제를 만들어 거래소를 관기감독할 수 있는게 필요하며, 거래소와 업계나 검찰, 경찰 등 다양한 수사당국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범죄를 막기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사건이 일어났을 때 적극적으로 서로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빗썸 “1금융권 수준 보안 구축”…정보보호 규정 자율 준수 선포

[더코인즈] 빗썸이 한국 내 암호화폐 거래소 중 최초로 제1금융권 수준의 정보보안 인력 및 예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매달 수십조 원에 달하는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암호화폐 거래소로서 고객 보호를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설명이다.

빗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금융업계의 대표적 정보보호 조항인 5·5·7 규정(전자금융감독규정 3장 2절 8조 2항)을 자율적으로 준수한다”며 “권고 사항인 만큼 꼭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책임감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는 해당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5·5·7 규정은 2011년 금융당국이 개정한 전자금융감독규정에 포함된 내용이다. 금융사에 전체 인력의 5%를 IT 전문인력으로, IT 인력의 5%를 정보보호 전담 인력으로, 전체 예산의 7%를 정보보호에 사용하도록 권고한 사항이다.

빗썸에 따르면, 2018년 5월 현재 빗썸 전체 임직원 대비 IT 인력 비율은 약 21%이며, IT 인력 중 정보보호를 담당하는 비율은 약 10%다. 또한 빗썸 연간 지출예산에서 약 8%가 정보보호 관련 활동에 사용된다.

빗썸은 “매달 수십조 원에 달하는 거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안전한 거래를 통해 고객 자산을 보호하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며 “보안체계 확립을 위한 투자는 금액이 얼마든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빗썸은 5·5·7 규정 준수 외에도 다양한 정보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2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최초로 통합 보안 솔루션 ‘안랩 세이프 트랜잭션’을 도입했으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는 ‘V3 모바일 플러스 2.0’ 백신 솔루션과 ‘Droid-X3.0’ 솔루션을 탑재했다는 설명이다.

또 거래소와 전자지갑의 연결점이 없도록 거래소 웹 사이트와 전자지갑을 분리 운영해 만일의 사태에 의한 피해도 예방하고 있으며, 365일 24시간 상시 침해사고 관제와 모니터링을 통해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DDoS 공격 차단 클린존 시스템’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빗썸 측은 밝혔다.

빗썸은 아울러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개인정보보관리체계(PIMS), 정보보안국제표준(ISO27001) 등 공인된 보안 관련 인증체계 획득을 적극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최대 증권거래소, 세계 최초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 예정
 
[더코인즈] 기존 증권거래소가 운영하는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올해 안에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최대 증권거래소 중 한 곳인 독일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Börse Stuttgart)는 올 가을 무렵 자회사를 통해 어플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거래소이기도 한 슈투트가르트는 어플 기반의 프로토타입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미 운영하고 있으며, 올 가을 오픈하여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슈투트가르트는 기존 증권거래소로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이 거래되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직접 설립‧운영하는 기록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