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로 창업자 “현재 암호화폐 파는 것은 2001년 애플 주식을 파는 것”

이스라엘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의 요니 애시아(Yoni Assia)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가 “현재 암호화폐를 파는 것은 2001년 애플 주식을 파는 것과 같다”고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예견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시아 CEO는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스타트업 90%가 ‘제로’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스타트업 기업이 닷컴 버블 때 보다 더 큰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며 “현재 암호화폐를 파는 것은 2001년 애플 주식을 파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애시아 CEO는 발언 중간 과거 인터넷만큼 블록체인도 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다만, 현재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은 스스로가 결정해야 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블록체인은 의료 및 엔지니어링 산업과 선거 시스템에서 구현될 때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투명성과 분권화를 제공한다”며 “블록체인 업체들이 가까운 미래에 이같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때까지 어느 암호화폐가 투자 가치가 있는지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토로의 선임분석가 마티 그린스펀은 앞서 지난 5월 4일, 올해 초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에 대해 “정상적인 회귀”라고 말했다. 그는 “가격이 엄청나게 오른 뒤 다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만약 정상적인 회귀가 일어난 것이라면, 올해에는 지난해에 비해 5~6% 가량의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