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도시 창업 ‘스퀘어 앱’, 美 전역 비트코인 거래 라이선스 획득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창업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 '스퀘어 캐시'가 비트코인을 모바일에서 거래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스퀘어는 최근 뉴욕주로부터 캐시앱을 통해 비트코인을 사고 팔 수 있는 라이선스를 획득했으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 결제시스템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스퀘어 캐시앱은 뉴욕 주 당국이 검토한 심사-암호화폐의 돈세탁 악용 방지 대책, 사기거래나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 정책 등-를 거쳤으며, 뉴욕 주 당국이 승인한 8번째 라이선스 업체에 올랐다.

 

스퀘어 캐시앱 사용자들은 이에 따라 앞으로 조지아와 하와이 등의 2곳을 제외한 미국 48개주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스퀘어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중소 사업자들이 스퀘어 결제앱을 통해 미국 일부 지역에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편, 뉴욕 주는 지난 2015년 6월부터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하려면 주정부의 인허가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미국 내에서 가장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