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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 28종 암호화폐 등급 발표 예정
 
[더코인즈] 중국 정부가 산하기관을 통해 암호화폐 등급을 발표한다.
 
중국공업정보화부(中华人民共和国工业和信息化部)산하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은 지난 11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체적으로 선별한 암호화폐를 분석하여 매월 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CID에 따르면, CCID는 최근 베이징에서 암호화폐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세미나를 개최한데 이어 조만간 암호화폐 28종류의 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28종 등급 심사 암호화폐는 대장코인이라 불리는 비트코인(BTC)을 포함해 중국 국적 개발자들이 개발한 네오(NEO), 퀀텀(QTUM), 시아코인(Siacoin) 등이 있으며, 이더리움(ETH),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비트코인캐시(BCC), 카르다노(ADA), 스텔라(Stellar), 아이오타(IOTA), 모네로(Monero), 대시(Dash), 이더리움 클래식, 나노(NANO), 디크리드(Decred), 리스크(Lisk), 제트캐시(Zcash), 버지(Verge), 스트라티스(Stratis), 스팀(Steem), 비트쉐어(Bitshares), 바이트코인(Bytecoin), 웨이브(Waves), 에이치쉐어(HSR), 코모도(Komodo), 아크(ARK) 등이다.
 
중국 정부 산하기관의 암호화폐 등급 발표 예고와 관련, 투자자들 사이에선 이례적인 일이라는 반응이지만, 한편으론 수긍 가능하다는 입장도 공존한다. 특유의 국가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블록체인 기술개발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9월 이후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고 ICO(암호화폐공개)를 금지하는 등 강력한 암호화폐 규제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최근 중국 중앙은행이 자체 암호화폐 개발 일정을 밝히는 등 암호화폐의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개발에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내년까지 블록체인의 국가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국 인민은행 저우 샤오촨(周小川) 총재는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은 불가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 거래를 규제하는 중국 정부이지만 블록체인 산업육성에는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국가주도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산업성장 속도가 한국과 비교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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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C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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