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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굴기현실화난징시 100억 위원 펀드 조성

 

중국의 장쑤성 난징시가 블록체인 산업 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공개적으로 천명한 이후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중국의 이른바 블록체인 굴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3~24일 국내외 매체에 따르면, 난징시 중국 공산당의 뤄췬(LuoQun) 부서기(부장관, (Deputy Secretary of the Communist Party of China in Nanjing)는 대중 산업 체인 서밋(Industrial Public Chain Summit)에서 중관촌 블록체인산업연합(Zhongguancun Blockchain Industry Alliance)과 함께 100억 위안(1.66조 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소재 블록체인 기업 및 정부의 블록체인 연구소들로 구성된 중관촌 블록체인 산업 연맹은, 조성된 펀드가 궁극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국제 플랫폼, 콘텐츠, 에너지, 저작권, 환경보호 등에 적용할 방법을 탐구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난징시는 관할 내 기본 블록체인 회사들을 육성하고 이전토록 유도해 시에 기반을 둔 블록체인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펀드의 첫 수혜자로는 인터넷 자산 관리 블록체인 미들웨어를 제공펀드 UDAP 재단(UDAP Foundation), 토큰X 커뮤니티(TokenX Community)가 거론된다.

 

중국은 2016년부터 블록체인을 국가 주도의 주요 산업군으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을 해왔다. 지난 4월 중국 정부는 항저우 내 정부주도 블록체인 펀드 조성사실을 밝히기도 했으며, 5월에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블록체인은 경제 돌파구다라며 관련 산업을 직접 챙기기까지 했다. 전 세계에서 블록체인 관련 특허 출원이 가장 많은 국가라는 사실도 주목할 점이다.

 

다만, 난징시는 블록체인 기업 활성화를 통해 국제 기업 간 토큰 이코노미의 교류 활성화 계획도 밝혔지만, 토큰 개발이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달 암호화폐 지갑과 관련한 새로운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연구기관 글로벌 파이낸스 소사이어티(Global Finance Society)의 오갑수 의장도 참석했으며, 한국과 중국 정부가 양국 간 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을 지지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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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C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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