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큰 손 “퀀텀은 스캠” 발언에, 패트릭 다이 “말도 안 돼”

 

중국 암호화폐 업계 큰 손으로 불리는 리샤오라이(Li Xiaolai) 인블록체인 캐피탈(INBlockchain Capital) 공동설립자가 최근 퀀텀(QTUM)을 스캠과 연관 지은 것과 관련, 퀀텀(QTUM)의 대표 개발자이자 공동 설립자인 패트릭 다이(Patrick Dai)가 SNS를 통해 “말도 안 된다”며 불편한 심정을 내비치고 정면 반박했다.

 

패트릭 다이는 “퀀텀은 지난해 백본 네트워크(backbone network)를 론칭 했으며, 전 세계 56개 국가에 7,000개 POS 풀(Pool)노드를 구축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노드 수량이 가장 많은 POS 네트워크를 '스캠'으로 모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리샤오라이의 발언을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이어 “퍼블릭체인 프로젝트의 기술 난이도는 상당히 높다. 백본 네트워크 론칭을 앞두고 있는 ERC20 기반 토큰들의 경우 실패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스캠으로 느낄 수 있다"며 "이런 기준이라면 대부분의 ERC20 토큰이 스캠으로 의심받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리샤오라이가 한 사석에서 리플·네오 등과 함께 퀀텀을 신랄하게 비판한 대화 내용이 공개됐는데, 중국 내 주요 커뮤니티에서 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