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블록체인이 반드시 해결해야할 숙제

블록체인 속 정보공유와 프라이버시

Roy Li  "프라이버시 악용을 막아야해"

Calvin jiang "정보 공개 여부 선택도 가능"

[더코인즈] 6월 7일,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서 고려대학교 김형중 교수의 진행하에 기업의 미래와 블록체인의 미래에 대한 패널 디스커션이 진행됐다. 패널은 Ruff Chain Founder인 Roy Li와 ContentBox Partner & CFO인 Calvin jiang와 Linfinity 한국지사 대표인 Eric Yoon 그리고 성기운 삼성SDS의 블록체인연구팀 수석이 참석했다.

정보공유로 인해 프라이버시 문제의 해결책을 묻는 김 교수의 질문에 4명의 패널은 “프라이버시는 가장 어려운 문제이며 블록체인에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Roy Li는 "탈중앙화는 프라이버시를 확보할 수 없다는 뜻일 수도 있다"며 "중요한 것은 프라이버시를 악용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Eric Yoon은 “예를 들어 하이마트에서 무엇을 사면 즉시 핸드폰으로 가격을 비교할 수 있다”며 “블록체인은 생산부터 모든 것을 공개 하는 것으로 이는 인터넷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라며 프라이버시는 블록체인이 반드시 풀어나가야할 숙제라고 꼬집었다.

한편, Calvin jiang은 “미래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신의 정보 공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성기운 삼성SDS 블록체인연구팀 수석은 "프라이버시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가치를 제공받는 것"이라며 "다시말해 프라이버시 권리를 주장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정당한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성 수석의 답변을 끝으로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