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인사 대거 참석,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21~22일 개최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 (Blockchain Partners Summit)’ 개최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세계 블록체인계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을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오는 21~22일 양일 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될 ‘2018 블록체인 파트너스 서밋’은 글로벌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전문기업 바이낸스(Binance)의 창립자인 장펑 자오 (Changpeng Zhao) 대표를 비롯, 로저 버(Roger Ver) 비트코인닷컴(Bitcoin.com) 대표, 패트릭 다이(Patrick Dai) 퀀텀(Qtum) 창립자 겸 대표가 메인 연사를 맡는 등 업계 유명 인사 50여명이 발표자로 나서 강력한 라인업을 갖췄다는 평가다.

 

행사를 주최한 바비파이낸스(BABI Finance)는 이번 서밋과 관련해 "전세계 최고의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테크 거물들과 연구 기관들이 참여해 그들의 경험과 통찰을 암호화폐 지지자들과 나누고 조언도 줄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바비파이낸스는 중국 소재 블록체인·암호화폐 및 핀테크 전문 미디어 그룹이다.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한 한국의 서울 소재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 및 인큐베이터인 체이니어(Chaineer)는 "블록체인이 21세기 인류의 역사에 가장 중요한 사건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 명성과 기대에 비해 올바른 대우를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늦기 전에 민간주도 글로벌 거버넌스의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글로벌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동의와 지지가 있었다"고 서밋 개최 취지와 의의를 설명했다.

 

"새로운 패러다임, 새로운 미래(A New Paradigm, A New Future)“ 를 주제로 개최될 이번 서밋에서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전망과 현재 비즈니스와의 접목 기회, 암호화폐 시장의 현재와 발전 방향, 그리고 현명한 ICO 전략에 대해서 다루며 참가자들이 실제로 비즈니스에 접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밋 주요 연사와 발표자들의 이력과 경력은 다음과 같다.

 

장펑 자오(Changpeng Zhao) - 바이낸스(Binance) 대표/창립자, 2018 포브스 매거진 '암호화폐계의 최대 부자들' 리스트에 선정

중국 장쑤성에서 태어난 장펑 자오는 초등학생 시절 교육자였던 부모님을 따라 캐나다로 이민한 중국계 캐나다인으로, 청소년기에는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패스트푸드점과 주유소에서 아르바이트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몬트리올의 맥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 후 도쿄 증권 거래소와 뉴욕의 블룸버그에서 거래 매칭 시스템과 선물거래 소프트웨어를 각각 개발했다. 2005년에는 직장을 그만두고 퓨전 시스템즈(Fusion Systems)라는 브로커들을 위한 무역시스템 회사를 시작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2013년, 친한 벤처캐피털리스트와 포커를 치던 중 알게 되었고 그 때부터 암호화 프로젝트에 발을 담그기 시작했다. 블록체인닷인포(Blockchain.info)의 암호화폐 지갑 팀에 세 번째 멤버로 합류해 비트코인 전도사인 로저 버와 벤 리브스와 가까이 일했다. 전통화폐와 디지털 자산의 현물거래 플랫폼인 오케이코인(OKCoin)에서도 최고 기술 책임자로 일한 경험이 있다. 자신만의 순수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하고 싶었던 자오는 2017년 여름, 바이낸스를 설립해 가상화폐공개를 했다. 회사는 초고속 거래 시간을 자랑하며 이용자를 빠르게 확보했고, 급속도로 성장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로저 버(Roger Ver) - 비트코인닷컴(Bitcoin.com) 대표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자란 로저 버는 대학을 다니다 사업을 하고 싶어 중퇴했다. 1999년 메모리딜러스(MemoryDealers)라는 회사를 창업하고 2012년까지 운영했다. 비트코인과의 인연은 2011년에 시작됐고 자신의 회사에서 최초로 비트코인을 지불 수단으로 허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에 투자하기 시작한 얼리투자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비트코인 전도사로서 "비트코인 예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비어는 전통적인 벤처캐피털 회사들이 관심을 보이기 훨씬 이전부터 비트코인과 관련된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시작했는데 그 첫 회사가 빗인스턴트(Bitinstant)이다. 또한 수백만 달러를 신생 비트코인 관련 스타트업인 리플(Ripple), 블록체인닷인포(Blockchain.info), 비트페이(Bitpay)와 크라켄(Kraken) 등에 투자했다. 여가시간에는 브라질 주짓수를 즐긴다. 2006년부터 일본 도쿄에 거주하고 있으며 2014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카리브제도 국가인 세인트키츠 네비스(Saint Kitts and Nevis) 시민권을 투자이민으로 획득했다.

 

다 홍페이(Da Hongfei) - 네오(NEO) 대표/창립자

중국 광동성의 남중국공과대학에서 기술과 영어를 전공한 다 홍페이는 블록체인 업계에 발을 들이기 전 상하이 주재 인트패스(IntPass)라는 컨설팅 회사에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이사 및 대표로 재직했다. 비트코인을 알게 된 것은 그가 회사를 여전히 다니던 2011년인데, 비트코인의 근간이 되는 기술(블록체인)이 어떤 기술적, 사회적 영향을 미칠지 금새 알아차리고 깊이 있는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 홍페이에게 비트코인은 단순히 디지털 화폐가 아니라 주류와 다른 새로운 철학에 가까웠다. 당시에는 중국 또는 아시아에 비트코인 커뮤니티가 전무했고 사회적 인프라는 초기 단계에 있었다. 홍페이는 중국의 비트코인 커뮤니티를 발전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고 비트코인을 열렬히 홍보한 결과, 몇 년 후 커뮤니티는 성장했고 그는 비트코인의 선봉에 서게 되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기술보다 더 나은 블록체인 기술을 만들고자 한 그는 2014년 현 네오(NEO)의 전신인 탈중앙화된 앱을 만드는 플랫폼인 앤트쉐어스(AntShares)를 설립한다. 같은 시기에 온체인(Onchain)이라는 블록체인 개발 회사 또한 설립했다. 앤트쉐어스(AntShares)와 온체인(Onchain)은 중국에서의 첫 블록체인 개발 프로젝트이다. 앤트쉐어스는 2017년 여름, 네오로 상호를 바꿨다.

 

패트릭 다이(Patrick Dai) - 퀀텀(Qtum) 대표/창립자, 2017 포브스 차이나 30 under 30로 선정

패트릭 다이는 중국과학원에서 커뮤니케이션과 정보시스템 박사과정을 밟던 중 블록체인 기술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민간부분에서의 블록체인의 상당한 기회를 포착한 다이는 박사과정을 중도 하차하고 그 이후로 줄곧 블록체인에 전념하고 있다. 알리바바(Alibaba)에서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로 근무한 경험이 있는 다이는 블록체인 업계에 발을 들인 2012년 이후에는 Factom과 같은 프로젝트에 기술 자문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전문성을 살리고 있다. 그는 빗시(Bitse)라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의 공동창립자 겸 최고 기술 경영자로도 활동했다. 하지만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업적으로는 1년여 이상 공들여 만든 퀀텀(Qtum)의 공동 설립이다. 퀀텀은 현재 중국에서 진행되는 최대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다이의 노력으로 퀀텀은 블록체인 커뮤니티 내의 매튜 로작(Bloq 공동창립자), 로저 버(블록체인닷컴 대표), 안토니 디 이오리오(이더리움 프로젝트 창립자), 스타 쑤(오케이코인 대표)와 같은 유명인사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



 

주요 참여 연사 리스트

장펑 자오 (Changpeng Zhao) 바이낸스 (Binance) 대표

로저 버 (Roger Ver) 비트코인닷컴 (Bitcoin.com) 대표

다 홍페이 (Da Hongfei) 네오 (NEO) 대표 & 창립자

패트릭 다이 (Patrick Dai) 퀀텀 (Qtum) 대표 & 창립자

론 웡 (Lon Wong) 프록시마 엑스 (ProximaX) 창립자

저스틴 선 (Justin Sun) 트론 (Tron) 대표 &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 (Charles Hoskinson) IOHK 대표 & 창립자

제프리 워닉 (Jeffrey Wernick) 큐텀 (Qtum) 어드바이저

슈오지 저우 (Shuoji Zhou) FBG 캐피탈 (FBG Capital) 창립자

웨이싱 첸 (Weixing Chen) 펀시티 캐피탈 (Funcity Capital) 창립자

엘라 장 (Ella Zhang) 바이낸스 랩 (Binance Labs) 대표

아미르 로직 (Ameer Rosic) 블록긱스 (Blockgeeks) 공동창업자

이브알랭 프티쟝 (Yves-Alain Petitjean) 프로시비스 (Procivis AG) 공동 창업자 & CFO

쉘돈 인웬타시 (Sheldon Inwentash) 쓰리디 캐피탈 (ThreeD Capital) 대표

토우피 살리바 (Toufi Saliba) 유엔 블록체인 글로벌 (United Nations Blockchain) 공동 대표

피어스 리드야드 (Piers Ridyard) 라딕스 (Radix) 대표

외 50명

 

바비 파이낸스 (BABI Finance)는 선도적인 중국 디지털 미디어 그룹으로서 핀테크, 블록체인, 암호화폐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통찰력 있는 정보와 심층적인 분석 및 이와 관련한 최신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비파이낸스는 아시아 전역에 10만 명 이상의 참여자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으며, 바비 파이낸스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밋업 이벤트,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들과의 인터뷰 등 다수의 매스컴 플랫폼도 제공하고 있다.

 

체이니어 (Chaineer)는 서울 소재 블록체인 전문 액셀러레이터 및 인큐베이터로서 블록체인 프로젝트 관련 컨설팅, 자문, 투자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체이니어의 주요 프로젝트 및 파트너로는 TOS, HDAC, BINGO 777, CUBECHAIN, HYCON, ZPER, UUNIO 등이 있다. 체이니어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고 확장하기 위해 헤이!블록체인(Hey! Blockchain), 한국 블록체인 서밋 등의 이벤트 플랫폼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자세한 프로그램 및 연사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blockchainpartnerssummit.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세션 상세 스케줄은 다음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