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을 분산하다, 위험을 분산하다
단일한 조정자, 단일한 리더는 위험
프로젝트의 지배 권한은 분산되어야
[더코인즈] 6월 7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 이고르 아르타마노프 이더리움클래식 CTO가 내방했다. 오후에 진행되었던 아르타마노프의 강연 제목은 “POW의 문제, 앞으로의 기대방향”이었다. 강연을 통해 그는 블록체인 구조 중 하나인 POW(Proof of War)의 현황과 장래 향방을 탐색했다.
아라타마노프가 강연 중 가장 힘주어 강조했던 것은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중앙의 단일한 리더가 전권을 쥐게 된다면 프로젝트가 위험에 빠자기 십상이라는 점이었다. 예컨대 단일한 조정자는 사리사욕에 따라 부정부패를 저지를 수 있고, 그가 악의적으로 거래내역을 조작하거나 블록체인을 중단하는 등의 여러 위험성이 잠재적으로 존재하게 된다. 반면 POW에서 위와 같은 일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한 사람이 51% 이상의 컴퓨팅 능력을 장악해야 하는데, 블록체인 시스템 하에서 전세계에 퍼져 있는 51%의 CPU를 장악한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아라타마노프는 블록 프로젝트에서의 화폐가 분산되거나 유통되는 과정에 있어 여러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 다만 그 조정권이 중앙 혹은 단일한 리더에 손에 주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끊임없이 지적했으며, 블록체인의 특성인 분산화, 탈중앙화의 장점을 상대적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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