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형 거래소 넥시빗, 1개월 거래액 약 2.8조원…성과 발표
수익 공유형 암호화폐 거래소 넥시빗이 한 달간 운영 성과를 5일 발표했다.
넥시빗은 지난 10월 22일 거래소 자체 토큰인 넥시(NXY) 토큰 상장과 동시에 채굴 서비스를 도입, 거래소 운영을 본격화한 결과 11월 21일까지 한 달간 누적 거래액이 약 25억5000만달러(약 2조7500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넥시빗은 이번 실적에 대해 “요즘처럼 암호화폐 업계의 분위기가 좋지 않은 시기에 이러한 성과는 매우 괄목할만한 것”이라며,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거래소가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이유는 바로 ‘채굴 시스템’에 있다”고 자평했다.
넥시빗은 거래 수수료 일부를 자체 암호화폐 넥시(NXY) 토큰으로 거래 이용자들에게 되돌려 주는 이른바 ‘채굴형’ 거래소다. 또한 넥시(NXY) 토큰 보유자에게 보유 수량에 따라 거래소 수익중 일부를 배분한다. 이는 ‘더치 옥션(Dutch Auction)’ 방식을 차용한 것으로, 거래소 매출이 증가할수록, 넥시(NXY) 토큰을 많이 보유할수록 보상을 많이 받아가는 구조다.
넥시빗은 투명한 거래소 운영 방침의 일환으로, 넥시빗 거래소 사이트 메인 화면에 매출 현황과 채굴, 에어드랍 현황을 대시보드 형태로 공개하고 있다. 대시보드에 따르면, 충성도 높은 이용자 ‘슈퍼홀더’는 오픈 한 달 만에 1500명을 돌파했고 5일 기준 1800명을 넘어섰다.
한편 넥시빗은 또 다른 채굴형 거래소 ‘코인제스트’와 유망 암호화폐 공동 상장 및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 협의 방안을 골자로 하는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물 거래와 선물 거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다만, 선물 거래의 경우 내국인은 법으로 제한되어 있다.
넥시빗은 “채굴형 거래소는 특히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며 “한때 암호화폐 거래소의 성지였던 한국에서 2차 거래소 붐이 일고 있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해외 투자자들의 유입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크다”고 자체 분석했다. 이어 “채굴 시스템을 더해 본격적인 암호화폐 호황기를 준비하면 거래량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넥시빗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코인을 비롯한 이그드라시(YEED), 마이크레딧체인(MCC), 하이콘(HYC), 알파콘(ALP) 등 암호화폐들이 거래되고 있으며, 연내 모바일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또 거래소 간 컨소시엄을 준비하는 등 굵직한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넥시빗은 이를 위해 2019년 100명 정도의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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