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블록체인 해킹에 뚫렸다…모나코인 데이터 조작”

[더코인즈] 해킹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블록체인이 해킹 공격에 뚫린 것으로 전해졌다.

NHK는 1일 암호화폐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 거래기록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조작돼 외국의 한 암호화폐 거래소가 암호통화를 탈취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일본내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청도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5월 14~15일 사이에 알려지지 않은 한 인물이 블록체인을 조작해 외국의 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일본 태생의 암호화폐 ‘모나코인(monacoin)’을 탈취한 사실이 관계자 취재에서 밝혀졌다.

탈취자는 거래소에 모나코인을 매도한 후 데이터를 조작해 매각기록을 삭제한 후 매각한 모나코인을 도로 가져간 것으로 보인다.

이런 조작을 하기 위해서는 모나코인의 블록체인과 관계있는 전 세계 이용자 과반의 승인이 필요하다. 범인이 어떤 방식으로 기록을 조작했는지 구체적인 수법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 국내 암호화폐 거래업체들은 블록체인의 기록조작이 실제로 발생한 사실에 놀라워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감독관청인 금융청도 일본 국내 거래업체를 상대로 청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실태조사에 나섰다.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플라이어(bitflyer)'의 하시모토 리서처는 "이 정도의 대규모 블록체인 덮어쓰기 공격은 본 적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공격이 계속될지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NEC시큐리티연구소의 사코 가즈에 특별기술주간은 "암호화폐가 이렇게 많이 생겨나면 안전 여부를 하나하나 확인할 수 없는 데다 투기열이 선행해 더 난립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은 아직 확립되지 않은 만큼 검증을 거듭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캐쉬, 커뮤니티 기반 이니셔티브 성공리 마무리

블록체인 기술을 토대로 구축된 커뮤니티 거버넌스, 협력 및 성장 중심의 암호 자산 기업인 SmartCash가 각종 커뮤니티 이니셔티브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각 프로젝트는 블록 리워드에서 부분적으로 재원이 조달된 뒤 SmartVoting에 참여한 SmartCash 소유자들이 방향성을 정하는 SmartHive Project Treasury를 통해 실행되었다.

◇미래를 건설하다

SmartCash 커뮤니티에 대한 제안들은 참여자 수만큼 많은 아이디어를 포함하며, SmartHive 펀딩 지원을 위한 투표 절차를 통해 개별적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를 통해 22개의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재원을 조달해 마무리되었다. 그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 멕시코에 열린 혁신 및 기술 관련 대형 이벤트를 후원했다. 이 이벤트에는 수만 명이 참석했으며 SmartCash를 통해 프레젠테이션을 볼 수 있었다.

· SmartCash를 통해 베네수엘라에서 한 달 동안 매주 일요일마다 2500명의 배고픈 이들이 식사를 제공받고 자립 교육을 받았다.

· 대학생들을 겨냥한 SmartEvent 컨퍼런스를 통해 프랑스 주요 경영대학원을 대상으로 SmartCash를 소개했다.

· 취약 계층에 속한 브라질 내 어린이와 청년들을 위한 축구 프로그램을 기획, 재원 조달, 운영했다.

· 아프리카 가나의 대학교 5곳에서 학생과 강사들을 대상으로 SmartCash를 소개했다.

· 금융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가진 잠재력과 혜택에 대해 다룬 Actuarial Blockchain Educational Videos를 제작했다.

· 가나에서 암호화폐를 재화, 서비스와 교환하는 방법을 모색 중인 머천트들을 대상으로 SmartCash Roadshow를 확대 개최했다.

· 멕시코의 한 MMA 선수를 후원했다.

· MasterNodes.Online에 SmartCash를 등록해 암호화폐 애호가들이 가시성을 늘릴 수 있게 했다.

· SmartCash를 다룬 대학교 수준의 암호화폐 강좌를 개발했다.

· 카메룬 청년들을 대상으로 SmartCash를 창업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교육해 금융 지식을 높일 수 있게 했다.

· 네덜란드 Smart Services Campus에서 열린 암호화폐-블록체인 이벤트에서 SmartCash를 홍보했다.

◇SmartCash 생태계 확장

개별적으로 제안된 각 프로젝트들은 SmartCash 커뮤니티 육성 및 확장이라는 목표를 내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SmartCash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창업가 육성과 문제 해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공통된 방법을 집중적으로 모색한다. 이미 커뮤니티 기반으로 제안된 프로젝트 35건에 필요한 자금이 배분되었으며 이들 프로젝트는 전세계적으로 SmartCash의 가시성과 수용성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다.

SmartCash 커뮤니티는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프로젝트 설계를 통해 우리는 다양한 인재들과 접촉하고 효율성을 증대할 수 있으며, 각 제안자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우리 커뮤니티에 합류하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만큼 SmartCash 도달력과 기능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이에게 열려 있는 커뮤니티

SmartCash 커뮤니티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펼치길 원하는 이들을 언제나 환영한다. 프로젝트 제안을 원하는 사람은 SmartCash 웹사이트에서 자신에게 해당되는 옵션을 선택한 뒤 연락을 취하면 된다.

SmartCash 개요

SmartCash(Crypto: SMART)는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로써 커뮤니티 거버넌스, 자체 자금조달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금고, 표준 PC를 통한 채굴 가능성 등으로 차별화되고 있다. 커뮤니티 관여와 판매자 채택에 집중하는 SmartCash의 목표는 가장 민첩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암호화폐를 만드는 것이다. SmartCash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오비 그룹, 1000억 규모 한중펀드에 출자

[더코인즈] 후오비 그룹이 블록체인 등 국내 벤처회사들의 중국 진출에 투자하는 한중펀드에 자금을 출자했다.

1일 후오비 그룹은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중국 대표 벤처캐피탈인 뉴마진캐피탈과 Co- GP(공동운용사)를 맡아 설립한 1000억원 규모의 ‘키움-뉴마진 글로벌 파트너쉽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한중펀드)’의 펀드에 출자하는 협약을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국봉 후오비 코리아 대표는 자사에서 체결된 협약에서 “한중펀드를 통해 기술 중심의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후오비가 한중 중소벤처기업간 교류 활성화 및 벤처 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하여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오비 그룹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투자 대상 기업들과의 장기적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지원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기술사업화 기반 마련 및 한·중간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통해 국내 블록체인 산업의 상향 평준화를 기대하고, 한국과 중국 청년실업 문제에 관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스타트업 투자 및 채용 확대를 통한 일자리창출에 기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뉴마진 캐피탈은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아들 장몐헝이 운용했던 투자회사로 유명하며, 현재 중국 투자업계의 전설을 써가고 있는 펑타오 회장이 이끌고 있다.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와 강력한 정재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ICT, 헬스케어, 소비 분야에 300여개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으며 AUM은 1조5000억원에 달한다.

G20 앞둔 주요국가, ‘블록체인 선점’을 외치다

[더코인즈] 올해 7월 G20 회의를 앞두고 각국 주요 인사들의 블록체인 관련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암호화폐를 포함한 블록체인 제도화가 얼마나 구체적으로 논의되는지에 따라 시장 가격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5월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9차 중국과학원(CAS) 학회에서 “과학과 산업이 세계 경제 구조를 재편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중국은 기술 개발에 주력해 세계 과학 혁신의 중심지로 거듭나야 한다”며 “블록체인은 경쟁력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돌파구”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술 경쟁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높은 수준의 국가 연구소를 설립하고 기술 인프라를 육성할 것”이라고 정부 차원의 블록체인 지원·활성화를 약속했다.

시진핑 주석의 발언을 두고 언론과 암호화폐 관련 업계에서는 중국 당국이 지난 2017년 9월 실시한 암호화폐 금지령을 해제 또는 완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2월 블록체인 산업과 관련해 “새로운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는 자는 전적으로 의존적이게 될 것”이라며 “러시아는 이를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암호화폐와 관련한 법안을 오는 7월 1일까지 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으며, 러시아 하원은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정의한 디지털 금융 자산에 대한 법안을 1차로 통과시켰다.

브루노 르메어 프랑스 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21일 IT 기업인들과의 조찬 자리에서 “프랑스를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혁신지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블록체인을 “아주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칭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미국은 이미 암호화폐를 제도권 내로 끌어들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버락 오바마 정부가 금융회사의 위험투자 억제를 목적으로 제정했던 ‘볼커룰(Volcker rule)’에 대해 완화 쪽에 무게를 둔 논의가 진행 중인데, 예상대로 완화 또는 폐지가 되면 은행들의 거대 자금이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

또한, 미국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최근 암호화폐 파생상품 관련 규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새 지침을 발표하는 한편, 미국 법무부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세 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에 나서는 등 시장 안정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일본 역시 얼마 전 마운트곡스 파산으로 불거진 암호화폐 거래소 취약성을 점검하며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제 마련에 나서고 있다.

블록체인이 4차 산업 혁명의 전 세계적 화두로 제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제도 마련 역시 탄력을 받고 있다는 게 관련 업계의 공통적 관측이다.

빗썸 “비밀번호 변경하면 3천빗썸캐쉬”…네티즌 “장난하냐?”

[더코인즈] 빗썸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고객에게 3000빗썸캐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공지했다. “고객 개인정보 및 자산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라는 설명이다.

빗썸은 1일 “보안 캠페인의 일환으로 5월 31일부터 6월 7일까지(8일간) ‘비밀번호 변경하고 3000빗썸캐시 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고객 스스로 보안 수칙 강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당 기간 빗썸 홈페이지(PC, 모바일)에 접속해 로그인 비밀번호를 변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3000빗썸캐시를 지급한다.

빗썸은 “로그인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은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수단이지만 평상시 그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고 실천을 독려하겠다”며 “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 사기 수법들의 행태를 보면 빗썸을 사칭해 로그인 비밀번호나 SMS, OTP 인증번호를 탈취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그인 비밀번호는 최소 3개월마다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밀번호의 조합은 영문(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등 3종류 이상의 문자를 조합해 8자리 이상으로 설정해야 보안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반대로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않거나 ID,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와 관련되는 비밀번호, 동일한 문자열이 반복되는 패턴, 키보드 상 연속된 위치로 조합한 비밀번호 등은 안전성이 떨어져 피해야 한다고 빗썸은 밝혔다.

빗썸은 특히,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거래소의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 스스로도 개인정보와 자산을 지키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며 “가급적 자동 로그인 기능은 사용을 자제하고 의심스러운 로그인 정황이 포착된 경우엔 즉시 비밀번호를 바꾸고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빗썸 사이트에서는 고객이 직접 접속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접속 위치와 기종, 브라우저, IP 등의 로그인 기록이 최근 1개월까지 제공되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로그인 기록이 발견되면 발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유료 로그인 도용 방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울러 추가 인증 수단으로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OTP(One-Time Password) 인증을 사용하면 보안 레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빗썸은 이번에 실시하는 비밀번호 변경하기 이벤트에 이어 향후 OTP 인증 활용하기 등으로 보안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빗썸은 “고객들의 자산과 정보 보호를 위해 다방면에서 보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NS 등 온라인에서는 빗썸의 이번 이벤트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다. "(3000빗썸캐쉬) 주려면 다 주지 장난하냐?" "양X치 새X들" 등의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