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유로화(EUR) 거래 서비스 준비 중” 발표

글로벌 암호호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유로화(EUR) 거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몰타에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유럽의 암호화폐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로화를 통한 거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바이낸스는 세계 1위 규모의 거래소이지만, 현재까지 현물 화폐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화 지원은 투자자 유입과 거래량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 사용자는 6월 현재 9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올해 1월 200만 명 규모의 4배가 초과된 수치이다.

그러나 이러한 외적인 성장은 지난 12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거래량 때문에 실적에 잡히지는 못했다. 지난 2017년 4분기 실적이 2억 달러였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1억5천만 달러로 집계가 되었다. 이 기간 동안 일일 평균 거래량은 약 14억 달러 수준이었다.

지난 6개월 동안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고 많은 투자자들은 이제 다른 곳으로 그들의 관심을 돌리고 있지만, 세계 최대의 거래소 바이낸스에게는 오롯이 성장의 기간이었다고 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