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의 블록체인 위협은 공포와 무지에서 비롯

 

[더코인즈] 양자컴퓨터(quantum computer) 상용화가 블록체인 보안에 위협이 될 것이란 우려에 대해 공포심과 무지에 근거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3(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제프리 터커(Jeffrey Tucker) 미국 경제연구소(American Institute of Economic Research) 편집자는 이 같이 말하고 실질적인 블록체인 기술의 기반은 잠재적으로 양자 컴퓨팅에 의해 야기되는 보안 위협을 포함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중앙 집중식 네트워크 플랫폼보다 우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터커 편집자는 호주 시드니 맥쿼리 대학교(Macquarie University)’의 양자 물리학자 가빈 브레넨(Gavin Brennen) 박사가 발표한 연구 논문을 인용, 양자 컴퓨터로부터의 잠재적인 보안 위험이 충분히 해결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레넨 박사 논문은 첨단 양자 컴퓨팅의 위협을 분석해 양자 컴퓨터가 해싱 성능을 중앙 집중화해 블록체인을 분해하는 것이 가능한지, 또 암호화 키를 해독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 우리가 상상하는 양자 기술과 현재 존재하는 양자 기술은 아직 갭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실제 현재의 양자 기반 컴퓨터 구조는 단기간에 블록체인의 암호화 키를 해독하는 것과 같이 매우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게이트 속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게이트 속도를 지원한다. 향후 10년 안에 최대 100GHz의 게이트 속도를 허용하는 하드웨어가 개발될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이미 상용화된 블록버스터급 ASIC 하드웨어도 계속 진화하고 향상될 것으로 보여 비트코인은 양자 컴퓨팅에 취약하지 않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터커 편집자는 비트코인에 대한 양자컴퓨터의 위협은 대부분은 거짓이며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며 특히 암호화폐의 강력한 네트워크와 최상의 보안을 제공하는 강력한 인센티브를 고려할 때는 더욱 그렇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양자컴퓨터는 기존 슈퍼컴퓨터의 1억 배 이상의 정보처리 속도를 지녀 슈퍼컴퓨터로 수백 년 이상 걸리는 암호해독을 불과 수분 만에 풀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 보안 전문가들은 양자컴퓨터가 10년 안에 비트코인의 보안 시스템을 깨뜨릴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구글 등 세계 주요 기업과 정부는 양자컴퓨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기술혁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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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은행은 블록체인 채택할 것영화 속 희대의 금융사기 실존인물

 

[더코인즈]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2002)’ 속 실존 인물 프랭크 애버그네일이 블록체인의 보안성과 정보처리 및 데이터 정산 능력을 강조하며 모든 은행은 블록체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화에서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했던 프랭크1960년 대 중후반 10대의 나이로 전 세계 26개국과 50개 도시에서 250만 달러의 위조수표를 발행해 쓰고 다니는 등 희대의 사기꾼이었으나, 체포·복역을 마친 뒤 FBI 아카데미와 정부기관에서 25년간 세계 최고의 금융 사기 위조 방지 전문가로 활약한 실존 인물이다.

 

프랭크는 최근 열린 블록체인 네이션 마이애미 컨퍼런스(Blockchain Nation Miami Conference)’에서 블록체인은 정보를 100% 안전하게 보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은행과 특히 회계 법인은 모두 블록체인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블록체인을 통해 데이터를 유지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은 해킹할 수 없고, 아무 것도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블록체인의 보안성 등 효율성을 치켜세웠다.

 

과거 금융 시스템의 허점을 파고들어 수없이 많은 사기행각에 성공했었던 프랭크는 블록체인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어리석은 기술이 아니다라며 결국, 모든 유형의 정부와 기업에서 채택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암호화폐는 다른 어떤 것과 마찬가지로 사람들에게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게 하고 사람들이 모두 안전한지 이해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모든 금융 거래에는 위험이 있다고 일상의 보편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함을 덧붙였다.

 

외신 등 관련 업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암호화폐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인터넷의 경우처럼 10년이 넘게 걸릴 수 있다는 관측으로 프랭크의 발언에 동의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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