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가두리양식·펌핑?16일 이벤트 종료

 

빗썸 원화 입출금이 재개된다. , 거래량에 따른 보상 이벤트와 수수료 무료 쿠폰 제공도 중단된다.

 

빗썸은 16일 공식사이트를 통해, 이날 2350분을 기점으로 원화 입출금을 정상화하고 수수료 무료 쿠폰 이벤트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기존 수수료 정액쿠폰 판매도 중지하며, 다만 보유한 정액 쿠폰은 소진 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이와 함께, 보유 암호화폐에 대한 에어드랍은 이날 스냅샷 시점 이전까지 신청 접수한 이용자에 한해. 스냅샷 기준을 적용한다. 이벤트 종료 후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빗썸에 따르면, 원화 출금은 회원들이 이용하는 전체 은행 계좌를 통해 가능해진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실명확인 계좌 외 타행 출금도 가능해진다는 대목이다.

 

빗썸은 이벤트 종료 배경을 시세불균형이라고 밝혔다. 공지에서 근래 빗썸은 거래량이 많을 때는 국내 타 거래소 전체 거래량 합의 4배 이상, 세계 거래량의 15% 이상을 기록하며 투자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이로 인해 세계 평균 시세보다 높은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입출금이 재개될 경우 가격 하락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손실이 발생하는 회원님이 있을까 우려스럽다이에 투자에 있어 너무 잦은 거래 등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유지시키는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고지했다.

 

그러면서 빗썸은 쿠폰 판매 재개는 암호화폐 시장 및 시세의 안정성을 확인한 후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빗썸은 지난달 20, 해킹 공격으로 핫월렛에 보유한 암호화폐를 탈취당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후 27일 빗썸은 해킹 사고 수습 과정에서 빚어진 출금 정지 등으로 인한 피해 보상 차원에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수수료 무료쿠폰, 에어드랍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다만, 현금과 암호화폐 입출금을 중단하면서 속칭 가두리 양식펌핑이 지속됐고, 그 결과 타 거래소 시세와 동떨어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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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비밀번호 변경하면 3천빗썸캐쉬네티즌 장난하냐?”

 

[더코인즈] 빗썸이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고객에게 3000빗썸캐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공지했다. “고객 개인정보 및 자산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라는 설명이다.

 

빗썸은 1보안 캠페인의 일환으로 531일부터 67일까지(8일간) ‘비밀번호 변경하고 3000빗썸캐시 받자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고객 스스로 보안 수칙 강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당 기간 빗썸 홈페이지(PC, 모바일)에 접속해 로그인 비밀번호를 변경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3000빗썸캐시를 지급한다.

 

빗썸은 로그인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것은 보안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수단이지만 평상시 그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고 실천을 독려하겠다특히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 사기 수법들의 행태를 보면 빗썸을 사칭해 로그인 비밀번호나 SMS, OTP 인증번호를 탈취하는 경우가 많아 고객들의 주의가 더욱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그인 비밀번호는 최소 3개월마다 변경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용하는 인터넷 사이트마다 비밀번호를 다르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비밀번호의 조합은 영문(·소문자), 숫자, 특수문자 등 3종류 이상의 문자를 조합해 8자리 이상으로 설정해야 보안성을 담보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반대로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하지 않거나 ID,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와 관련되는 비밀번호, 동일한 문자열이 반복되는 패턴, 키보드 상 연속된 위치로 조합한 비밀번호 등은 안전성이 떨어져 피해야 한다고 빗썸은 밝혔다.

 

빗썸은 특히, “보이스피싱 등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선 거래소의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고객 스스로도 개인정보와 자산을 지키려는 노력이 수반돼야 한다가급적 자동 로그인 기능은 사용을 자제하고 의심스러운 로그인 정황이 포착된 경우엔 즉시 비밀번호를 바꾸고 고객센터에 문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빗썸 사이트에서는 고객이 직접 접속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접속 위치와 기종, 브라우저, IP 등의 로그인 기록이 최근 1개월까지 제공되는 만큼 확인되지 않은 로그인 기록이 발견되면 발빠른 조치가 필요하다. 유료 로그인 도용 방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울러 추가 인증 수단으로서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OTP(One-Time Password) 인증을 사용하면 보안 레벨을 더욱 높일 수 있다. 빗썸은 이번에 실시하는 비밀번호 변경하기 이벤트에 이어 향후 OTP 인증 활용하기 등으로 보안 캠페인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빗썸은 고객들의 자산과 정보 보호를 위해 다방면에서 보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SNS 등 온라인에서는 빗썸의 이번 이벤트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이다. "(3000빗썸캐쉬) 주려면 다 주지 장난하냐?" "X치 새X"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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