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인, 에이치닥(HDAC) 마이닝 풀 해킹…복구중

[더코인즈] 현대그룹 계열사가 런칭한 암호화폐 에이치닥(HDAC) 마이닝 풀(mining pool)이 현재 해킹으로 출금이 제한된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다.

23일 한 국내 매체는 관련 업계를 인용, 이날 오전 에이치닥 마이닝 풀에서 해킹이 발생해 풀의 모든 잔고가 무단 인출됐다고 보도했다.

원인은 관련 직원의 PC 해킹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HDAC 측은 해킹원인 분석과 복구 전까지 풀의 출금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암호화폐 HDAC은 현대그룹 계열사 현대BS&C의 정대선 사장이 암호화폐공개(ICO)가 금지된 한국을 벗어나 스위스에 ‘에이치닥(HDAC) 테크놀로지’를 설립하고 발행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사물인터넷(IoT) 계약 플랫폼으로 스위스에서 블록체인 코어와 탐색기, 마이닝 풀 등 응용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ICO를 통해 2억5800만 달러(2,800억 원)를 확보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암호화폐의 하나로 주목 받아왔다.

매체는 “빠른 시일 내 채굴 서버 해킹 복구책을 마련하겠다”는 HDAC 측의 입장도 함께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