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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아닌 환상화폐”라던 짐 크레이머, “지지한다”…비관론 한 발 빼

 

1990년 대 워런 버핏, 그린스펀과 함께 돈을 가장 잘 알고 있는 3인방으로 꼽혔던 헤지펀드 매니저 짐 크레이머(Jim Cramer)가 “암호화폐를 지지한다. 다만 신중해야 한다”고 암호화폐에 대한 기존의 비관적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섰다.

 

크레이머는 암호화폐 가격이 최고치를 향해 달리던 지난해 12월 CNBC에서 “비트코인은 암호화폐가 아닌 환상화폐다”라고 평가절하 한 바 있다.

 

크레이머는 최근 동일 방송사에서 그동안 자신이 부정적으로 평가한 암호화폐 관련 산업이 은행 등 기존 금융기관을 위협할 만한 존재가 된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크레이머는 “요즘 많은 자산관리자 중 젊은이들은 기존 은행을 마치 소매상점 보듯이 하고 있다”며 “그들은 기존 은행이 비트코인, 블록체인, 페이팔, 스퀘어 등에 밀려 중요성을 잃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최근의 투자 트렌드를 진단했다.

 

그는 그러면서, 암호화폐의 미래에 비판적이었던 자신의 생각과는 관계없이 시대의 흐름을 부인하는 건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이어 “나는 암호화폐의 세계를 부인하는 것이 아니다”며 “오히려 나는 암호화폐 세계를 지지한다. 다만, 우리가 조금 더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크레이머는 이어 “몇몇 사람은 블록체인이 현재 주요 은행의 헤게모니를 끝낼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며 “나는 이러한 관점이 옳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요즘 젊은 자산관리자들 사이에서는 이런 전망이 지배적”이라고 평가했다.

 

크레이머는 하버드 졸업 뒤 기자 생활을 거쳐 골드만삭스에서 잠시 경력을 쌓은 뒤 헤지펀드사 크레이머 앤드 컴퍼니를 설립해 198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14년 동안 연평균 24%라는 놀라운 수익률을 거두었다. 한 해 평균 1000만 달러를 집에 들고 갈 정도의 거물이 된 그의 투자 스타일은 정보를 이용한 초단타 방식이었으며, 그의 헤지펀드는 빠른 분석과 끊임없는 거래를 모토로 했다. 애널리스트와 주식중개인들로부터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수수료를 주고 넘겨받는 등 빠른 정보 수집으로 남보다 한 발 앞서 주식을 사고 팔아 돈을 벌었다. 1998년 한 해는 큰 손실을 입기도 했는데,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를 받기도 했다.

 

크레이머는 현재 CNBC 주식 투자 관련 방송 ‘Mad Money’의 진행자이며, 동 방송사의 프로그램 ‘Squawk on the Street’에 해설을 제공하는 ‘TheStreet’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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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C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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