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크로스 인터내셔널, 크립토 투자은행 출범 가시화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 기반의 핀크로스 인터내셔널(Fincross International, 구 루빅스 파이낸셜 그룹)이 모리셔스 금융위원회(FSC)로부터 투자은행 라이선스 예비 승인을 확보했다고 9일(한국시간) 밝혔다. 핀크로스 인터내셔널은 2019년 투자은행에 크립토 금융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다.

핀크로스 인터내셔널은 소시에떼 제너랄의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던 에디 아브라모(Eddy Abramo)의 지휘 아래 분산원장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분산원장은 기관·기업·중개인·개인 고객의 자산을 토큰화해 금융 상품의 창출·관리·보호·결산에 대변혁을 가져올 기술이다. 핀크로스 인터내셔널은 모리셔스 FSC의 테두리 아래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을 자문위원회로 위촉했다.

모리셔스는 급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는 국가다. 모리셔스는 투자은행 및 상업은행을 위해 합법적 핀테크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2018년 11월 부로 크립토 보관 라이선스, 크립토 거래 라이선스, 규제 샌드박스 라이선스를 선보였다. 핀크로스 인터내셔널은 가까운 미래에 모리셔스가 선보인 모든 라이선스를 신청할 예정이다.

핀크로스 인터내셔널은 FSC의 라이선스 허가를 전제로 2019년 다양한 디지털 투자은행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관 크립토 보관, 크립토 거래, 24/7 트레이드 데스크, 알파 및 베타 크립토 펀드, 스마트 컨트랙트 빌더, 로보 어드바이저, 연구 및 보고 등을 포함한다. 고객들이 가격을 비롯한 변동성을 예측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접목한 트레이딩 툴도 출시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핀크로스 인터내셔널의 분산은행원장(DBL)을 통해 피어투피어 즉각 합의 방식으로 거래할 수 있다. DBL은 KYC 및 AML 명목화폐 및 크립토 자산의 화이트리스트 생태계를 창출하고, 모든 거래의 감사 기록을 매일 발행함으로써 회계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핀크로스 인터내셔널은 고객들이 크립토 및 전통 자산의 거래·지불·이체와 펀드 매입을 할 수 있도록 고객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고객들은 이를 통해 투자 성과는 물론 토큰 상품 및 데트 파이낸스 스마트 컨트랙트 등의 복잡한 솔루션도 검토할 수 있다.

핀크로스 인터내셔널은 헨리 제임스(Henry James)와 에스판디아 라게바디(Esfandiar Lagevardi)가 공동 설립했다. 헨리 제임스와 에스판디아 라게바디는 각각 부 최고경영자, 연구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에디 아브라모는 핀크로스 인터내셔널의 최고경영자를 맡을 예정이며, 아리 스미스(Ari Smith)가 최고기술책임자로 임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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