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YO 네트워크-에스리 제휴, 세계 지도에 혁신적 위치 정보 접목시켜

블록체인 기술 기업 XYO 네트워크(XYO Network)가 블록체인 기반의 새로운 분산형 위치 확인 기능을 공간 분석 영역에 접목시키기 위해 에스리(Esri)와 제휴관계를 체결했다고 17일(한국시간) 밝혔다.

XYO와 에스리의 파트너십은 3년 간 스타트업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게 되며, 위치 정보 관련 세계 정상급인 에스리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는 ArcGIS 플랫폼 사용자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요한 신제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YO는 블루투스 및 GPS 추적 장치와 함께 전세계에서 유통되는 1백만 개 이상의 비콘(beacon) 기기를 통해 사물을 찾아내는 기술 분야 업체다. XYO의 기술은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직접 현실 세계의 아이템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게 해준다.

에스리는 전 세계 소매업계와 정부 및 NGO 등 주요 고객들에게 첨단 공간 분석과 풍부한 데이터 기반의 매핑 및 시각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포춘 500대 기업의 75%를 포함해 35만 개가 넘는 단체에 에스리 소프트웨어가 보급되어 있다. 에스리는 이 단체들과 사용자들을 위해 공간 데이터의 수집·분석을 지원하고 지도와 차트, 그리고 스토리를 설명하는 여러 가지 문서를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플랫폼을 제공하며, 서플라이 체인 관리에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돕는다.

XYO는 에스리와의 제휴를 통해 지도 기반 의사 결정을 뒷받침하는 엔진 강화와 에스리의 ArcGIS 플랫폼에 위치 데이터를 접목시키는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ArcGIS 사용자들에게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 도시’에서 차량을 추적하는 것과 같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기능을 구현할 가능성을 열어주는 한편, 자연 재해나 인재 사고를 기반으로 한 극적인 지리적 변화와 그 밖의 여러 가지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 및 시나리오를 분명히 하고 있다.

에스리의 신생기술 실무 책임자인 케빈 볼저(Kevin Bolger)는 “매핑 및 공간 분석 영역에서는 물체, 특히 움직이는 물체의 상대적 위치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에게는 업계 전체를 아우르는 중요한 다음 단계로서 판단능력과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시킬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XYO와 초기에 논의한 용도 사례와 가능성은 매우 흥미로우며, 우리는 보급을 확대하고 XYO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www.bccpost.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2

위치 데이터 블록체인 XYO네트워크, “GPS 대체할 것”…스페이스플라이트와 위성 발사 계약 체결

블록체인 기술 기업 XYO네트워크(XYO Network)가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플라이트(Spaceflight)와 제휴, 인공위성 ‘이더X(EtherX)’를 지구 궤도로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XYO네트워크는 현재의 위성위치확인 시스템(GPS)은 미국 공군이 보유, 집중화되어 있다고 보고, ‘이더X(EtherX)’를 포함, 앞으로 더 많은 위성을 발사해 세계 위치 확인 인프라를 합법적으로 분산화하겠다는 계획이다.

XYO네트워크는 최근 열린 제1회 공간혁신 서밋(Spatial Summit)에서 드론을 사용해 지리공간적 블록체인 스마트 계약을 실행, 관련 업계의 긍정적 관심을 끌었다. 회사는 이 행사에서 세계 최초의 실행 가능한 지리공간적 블록체인 플랫폼인 ‘윈터넷(WinterNet)’이라는 XYO메인넷(XYO MainNet)을 발표했다. 이 네트워크는 현재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전세계 d앱(dApp) 개발자들이 ‘지오댑스(Geodapps)’라는 위치 기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했다. XYO네트워크가 이번에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함에 따라 ‘센티널(Sentinels)’이라 총칭하여 불리는 지상 기반의 지리공간적 블록체인 노드(node)를 삼각 측정하여 위치를 파악하고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XYO네트워크는 프로켁트를 크게 1-2단계 나눠 진행한다. 1단계로 곧 발표하게 될 주요 IT(정보기술) 파트너들과 함께 전세계 산업 생태계 회원사들(‘지오마이너[Geominer]’)이 작동하고 운영하는 XYO네트워크 ‘엣지 노드(edge node)’의 위치 확실성을 뛰어난 수준으로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XYO네트워크는에 따르면, 현재 XYO네트워크는 다수의 상대적 위치 기반 ‘그물망 네트워크(mesh network)’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그물망 네트워크는 XYO네트워크의 토대인 암호화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한다. 특정 지역에 그물망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고 가정할 때 그 네트워크는 독립적인 것이 된다. 그 네트워크 안에 있는 XYO네트워크의 모든 엣지 노드는 기본적으로 지오마이너들이 운영하는 비허가형(permissionless) 지리 공간적 하드웨어이다. 이 경우, 이 지역 내 사람들이 갖고 있는 XYO앱(‘센티널’을 고려할 수도 있음)을 내장한 스마트폰이 노드나 단점(端點, endpoint) 역할을 한다. 그들 사이의 연결 상태와 데이터의 전송은 보이지 않는다. 이들 노드는 각기 서로 교신하여 위치를 확인할 수 있어서 회사가 이름 붙인 ‘지오마이닝(geomining)’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사용자들에게 XYO토큰을 제공하게 된다.

XYO네트워크는 그러나 그물망 네트워크 안에 있는 사용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어려운 점이 있다고 시인했다. XYO네트워크는 “사용자가 네트워크에서 여러 마일 떨어져 있는 소도시나 원격지에 있을 경우는 어떻게 되나?”, “이 같은 다수의 독립적이고 지리적으로 분산되어 있는 그물망 네트워크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나?”, “테네시주에 있는 ‘센티널’ 사용자가 프랑스에 있는 지오마이닝 키트 사용자와 어떻게 통신할 수 있을까?” 등을 자문하고, 이들 질문에 대한 모든 해답은 위성과 우주 공간에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XYO네트워크의 프로젝크 2단계는 스페이스X 팰컨9(SpaceX Falcon 9) 발사를 위한 스페이스플라이트와의 파트너십이다. 2019년 말경 스페이스X CRS-19(SpaceX CRS-19) 프로젝트에 따른 스페이스X 팰컨9(SpaceX Falcon 9) 우주선에 자체 목적을 위해 제작한 위성을 실어 발사할 예정이다. XYO네트워크는 첫 번째 위성인 ‘이더X’를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 플랫폼에 맞춰 지구 궤도로 올릴 예정이다.

멜리사 우얼(Melissa Wuerl) 스페이스플라이트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다가오는 스페이스X 미션을 통해 XYO네트워크의 위성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혁신적이고 예지력 있는 기업을 돕는 사업을 하고 있으며 XYO네트워크가 사업 계획을 실행하도록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XYO네트워크의 공동 설립자인 스캇 셰퍼(Scott Scheper)는 “나에게 있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을 오래 동안 관찰해 오다가 ‘모든 것을 집중’하도록 영감을 준 기술이다. 이제 나는 블록체인 기술에 100% 집중하고 있다. ‘이더리움’ 개발자 공동체와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개발해 놓은 것은 전체 생태계를 전진시켰다. 우리는 ‘이더리움’과 비탈릭을 칭송하여 첫 번째 위성 이름을 ‘이더X’로 정했다”고 말했다.

XYO네트워크는 ‘이더X’가 XYO네트워크의 위성 시리즈의 첫 번째일 뿐이며, 앞으로 발사할 위성에 중요한 암호 전문가와 그들에게 영향을 준 인물들의 이름을 붙일 방침이다. XYO네트워크는 또 전세계 ‘지오해커(Geohacker)’들이 적극 참여하여 각 위성의 ‘지분’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문보기

http://www.bccpost.com/news/articleView.html?idxno=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