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비트뱅크, 이자 주고 고객 비트코인 빌려 거래한다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가 고객들의 비트코인을 빌려 거래하는 사업에 나선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가 고객들의 암호화폐 차입거래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4월 거래소 GMO에 이어 업계 두 번째다.
비트뱅크는 시장 유동성을 늘리고 더 많은 거래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안으로, 거래소가 비트코인 계좌 보유고객을 대상으로 연간 사용료를 내고 비트코인을 빌려 쓸 계획이다.
최소 차입기간은 1년이며, 비트뱅크는 소정의 고정 이율을 지급하고 1비트코인부터 차입할 수 있다. 5비트코인까지는 이율이 3%이며, 5비트코인 이상은 4%다. 10비트코인부터는 최대 5%의 이율을 지급할 예정이다.
비트뱅크는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수 개월 안에 리플·이더리움·라이트코인·비트코인캐시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비트뱅크가 모든 고객의 비트코인을 빌려 쓰는 것은 아니다. 신청자의 계좌 및 개인정보를 1개월간 심사해 승인된 신청자에 한해 익월부터 비트코인 대출 자격을 준다.
또, 대출 기간 암호화폐는 록인(Lock-in)되기 때문에 신청자는 매도나 송금을 할 수 없다. 대출 기간이 끝나거나 비트뱅크가 먼저 반환한 경우에만 매도나 송금이 가능하다.
비트뱅크는 일본 금융청 인가를 받은 암호화폐 거래소 16곳 중 하나로, 일일 거래량 기준 세계 31위 규모이며, 현재 8개의 암호화폐 거래를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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